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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자급률 1%..식량안보 강화해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2-12-23 08:00:16 수정 2022-12-23 08:00:16 조회수 9

◀ANC▶

기후변화와 감염병, 전쟁 등을 겪으면서
식량 보호주의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식량안보에 대한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 농도인 전남의 대응이 그만큼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최근 김영록 전남지사가 구례
우리밀 가공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우리밀 생산단지인
구례의 190헥타르를 비롯한 전남에 있는
밀밭은 3277헥타르.

김 지사는 전국 밀재배 면적 8259헥타르의
40%가 전남에 있는 만큼 친환경과
식량안보 차원에서의 밀산업 육성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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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량자급률은
2018년을 기점으로 50% 선이
붕괴된 상태.

사료용을 포함한
곡물자급률 역시 꾸준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c/g1]

쌀만 충분하게 생산되며 자급률 평균을
높일 뿐 밀과 콩, 옥수수 등 곡물의
국내 생산량은 형편없습니다 [c/g2]

특히 밀은 한 사람이
1년에 소비하는 양이 36.9킬로그램으로
쌀 다음의 소비량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

지난해 1.1% 수준의 밀 자급률은
2018년 농업농촌식품산업 기본법에 따라
세웠던 2022년 밀 자급 목표치 9.9%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c/g3]

유사시 쌀은 2.4개월을 버틸 수 있는
반면 밀은 공공비축으로 0.1개월,
민간재고를 다 포함해도 2.5개월을
버티는 게 고작입니다.

◀INT▶김정희 식량정책실장/농림축산식품부
"식량자급률을 저희가 상향하는 데는 사실 밀·콩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쌀의 자급률을 적정화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밀·콩의 자급률을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한데..."

정부는 2027년 식량자급률 55.5% 달성을
목표로 밀 등의 식량작물 국내 생산을
확대할 계획.

하지만 밀 관련 예산이 2년새 2배
늘었어도 자급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걸
감안하면, 식량안보 대책에 대한 보다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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