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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와 여수, 순천은 물론
광주시민들의 식수원인 주암호 입니다.
cg/ 현재 저수율이 32%에 불과합니다.
물 공급 가능량은 앞으로 6개월 입니다.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내년 초 제한급수를 해야할 상황입니다.
cg/ 주암호의 보조 상수원인 수어댐 저수율도
66.1%로 심각 단계입니다.
cg/ 장성 담양의 식수원인 평림댐 저수율 역시 33.4%로 예년의 절반수준.
cg/ 그나마 사정이 나은 장흥댐 역시
40.9% 저수율로 예년보다 16% 가량
낮습니다.
cg/ 먹는물을 공급하는 4개 댐의
평균 저수율은 36.6%로 경계단계지만
장기가뭄에 대비해야 할 상황입니다.
섬지역 사정은 심각 단계를 넘었습니다.
완도 일부 지역은 이미 제한급수에
들어갔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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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천3백명이 거주하는
완도군 소안도 입니다.
집집마다 대형 물탱크를 설치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2일 급수 5일 단수제'의
제한급수가 시작되면서 주민들이
설치한 겁니다.
일반 가정도 물부족에 허덕이지만,
물을 많이 쓰는 음식점과 등 소상공인들은
비상입니다.
◀INT▶ 김승진 / 완도군 소안도
5톤짜리 뭐 두 개를 구비를 해놨는데 이것도 지금 5일급수를 들어가면 굉장히 빠듯하게 돌아가야 될 상황이거든요. 또 그것도 그거지만 이런 부대 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서
cg/ 지난 1일 이후 제한급수가 시작된
완도지역 섬은 소안도와 금일도, 넙도 등 3곳,
섬주민 6천백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SU// 완도군 소안면 소안 저수지입니다.
이곳의 저수율이 8%까지 떨어지는
비상 상황이 시작되면서 상대적으로
물사장이 나온 인근 섬에서 물을 길어 오기
위해 급수관이 설치됐습니다.
한방울의 물이라도 담기위해 정수하고
남은 물을 다시 저수지로 퍼올리는 상황.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물 공급 가능일은 30일에 불과합니다.
◀INT▶ 오영호 완도군 상수도 팀장
지금 계속적으로 가뭄이 보다 보니 저수량이 급속도로 떨어지다 보니까, 제한급수는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cg/ 올들어 완도지역에 내린 비는 712mm로
평년의 60%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물부족 현상이
태풍으로 다소 완화 되는가 싶더니
가을부터 다시 심각해 진 겁니다.
수도당국은 저수율이 낮은 지방상수원은
농업용수와 지하관정을 활용해
물을 채우는 한편, 제한급수 섬지역에는
식수차로 물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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