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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R)

우종훈 기자 입력 2022-10-31 08:00:06 수정 2022-10-31 08:00:06 조회수 6

◀ANC▶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광주 시민 세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에선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고,



지역의 축제들은 취소되거나 축소됐습니다.



우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END▶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희생자 가운데

광주 시민 세 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희생자는 20대 남녀와 40대 남성입니다.



또다른 광주 시민 한 명은 이 사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광주, 전남에는 1백 60여 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는데

전남에서는 현재까지 희생자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광주, 전남에선 희생자에 대한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를 포함해

각 기초자치단체엔 조기가 게양됐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강 시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숨진 광주 시민들을 애도했습니다.



또 예정된 지역 축제나 행사에 안전 사항을 긴급 점검하고

안전과 관련된 조례를 살펴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태원 압사 참사를 수습하는 데

필요한 경우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지역 행사나 축제는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광주에서는 무등산 산신대제와

양림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핼러윈 데이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전남 곡성에서는 심청 어린이 축제 폐막식과 공연,

거리 퍼레이드가 취소됐고,



강진만 갈대축제와 무안군 페스티벌도 모든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은

이태원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이 있는지 긴급 확인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통보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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