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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대축전 "경북.전남 지역소멸 공동대응"(R)

김양훈 기자 입력 2022-10-11 20:50:11 수정 2022-10-11 20:50:11 조회수 0

 ◀ANC▶

전남과 경북의 문화 교류 축제인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이
오늘 경북도청에서 열렸습니다.


두 지역 도지사와 정치권도 안동에서
회합을 갖고, 국립 공공의대 설립 등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응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전라남도 영광의 굴비부터
경상북도 상주에서 키운 사과까지,


화개장터를 연상케 하는 영호남 상생장터가
안동 경북도청 앞마당에 들어섰습니다.


전남에서는 유명한 특산물을 가득 실어
4시간 넘는 거리를 달려왔고,


◀INT▶유영순/전남 영광군
"아, 그나저나 멀기는 굉장히 멉디다. 전라도
영광에서 여기까지 올 때 아이고, 4시간 반
걸렸는데 와서 보니까 사람들이 너무 좋네요."


경북 주민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INT▶김미연/경북 예천군
"다른 언어를 쓰시는 분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사니까 물건에 대한 신뢰도 생기고 더 맛있는
음식이 될 것 같네요."


"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을 주제로
열린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


내일까지 진행되는 영호남 상생장터를
비롯해, 청소년 e스포츠대회, 사투리 경연
작품 전시와 미술전 등 경북도와 전남도의
문화 교류 축제가 열렸습니다.


경북도청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방소멸 지원 특별법과 쌀 시장 격리 등
경북도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국립의대 유치 등 국가 현안에 공동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SYN▶김영록 전남도지사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치료를 못해서 환자들이 많이
사망률이 높습니다. 국립 의과 대학을
경북도 유치하고 우리 전라남도도 유치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지방 소멸 위기를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는 지자체로서
전라남도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화답했습니다.


◀SYN▶이철우 경북도지사
"지방에 사람이 골고루 흩어져 사는
이런 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라남도와 우리가 공통 과제들이 많습니다."


축전 기간에 맞춰 경북과 전남 양 도의회도
업무 협약을 맺고 상급 공공병원 건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올해로 그치지
않고, 해마다 양 지역을 오가면서 열기로 하고
내년에는 전남에서 경북 손님들을 맞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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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김양훈 yhkim@mokpombc.co.kr

출입 : 전남도청 1진, 도의회, 영암군, 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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