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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되면서
공연과 축제가 서서히 시작되고 있는데요.
60대 이상 어르신 예술가들로 구성된 팀들이
다양한 문화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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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 응원가에 맞춰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60대 7명으로 구성된 아름드리팀의 공연입니다.
이 팀은 최근 전남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실버마이크' 공모에 선정됐습니다.
실버마이크는 어르신 예술가가 주체적으로
공연을 만들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INT▶ 이미옥 /'아름드리'팀장
그냥 이제는 시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새롭게 안에서 열정이 샘솟는다고 할까요?
전남 실버마이크에는 22개 팀,
7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노래와 연극, 국악과 마술 등
주제와 방식도 다양합니다.
실버마이크는
어르신들에게 능동적인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소속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이나 주말에
전남 관광지 등에서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INT▶ 김선출 전라남도문화재단 대표
실버 마이크 사업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인데요, 마지막 주에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주간에 우리 지역 곳곳에서
공연을 펼칠 것입니다.
어르신 예술가들이 꾸미는 무대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연출될까..
[S·U]
실버마이크의 첫 공연은 5월 25일
무안 남악 중앙공원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진행됩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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