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초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화순 백신 산업 특구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생산 시설을 갖춘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지원을 하고 있어 가능한데요.
화순 백신 특구의 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난 연말 문을 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 업체 한 곳에서
시료 생산을 의뢰해
현재 임상 시료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도전하는
코로나19 백신 시료 생산은
세계적 수준의 제조 시설과
지원 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조민 센터장/미생물실증지원센터
"코로나19 관련해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 대기업도 포함됩니다만, 백신을 개발하고 있거든요. 그 중에서 한 군데서 저희한테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2백리터와
천리터급 원액 라인까지
본격 가동되면 시료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국내 업체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백신 관련 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되면 화순에 둥지를 트는
미생물과 백신 관련 업체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조민 센터장/미생물실증지원센터
"임상 시료를 만들어서 효과가 있다. 백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 싶으면, (기업들이 화순에)부설 연구소든 공장이든 투자하러 올거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국산화를
뒷받침할 임상 시료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서
국내 유일의 백신 산업 특구의
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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