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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청사 신축 계획.. 의회서 제동 이유는?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8-07 08:05:30 수정 2020-08-07 08:05:30 조회수 0

◀ANC▶
장흥군이 40여년이 지난 노후된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었지만 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장흥군 공무원 노조는
의회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부결시킨 것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977년에 건립된 장흥군 청사입니다.

2년 전 정밀안전검사에서 D등급,
안전취약시설물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흥군은 지난해말 청사 건립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나섰고

지난 6월과 7월, 두차례 의회에 청사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을 제출했습니다.

◀INT▶ 김장용 장흥군 기획홍보실장
하루빨리 신축해서 이 위험요소를 없애야되고
현 위치에 신축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위치에
신축할 때 보다 훨씬 예산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상임위원회에서 잇따라 부결됐습니다.

청사 신축 필요성에는 모두 공감했지만
부지를 어디로 할지, 청사 신축 시점을 언제
할지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의원들간에 의견이
팽팽하게 엇갈렸기 때문입니다.

◀INT▶ 김재승/ 장흥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현 청사 부지에 그대로 신축을 할 것인지
옮겨서 할 것인지 이 부분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국에 꼭 지금 해야 되느냐 이런 의견이
분분해서 부결하게 됐습니다.

장흥군이 ARS와 현장조사 등을 통해
군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 부지 신축 찬성이
64%로 반대보다 2배 가까이, 공사 추진시기도 2021년 착공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CG)

장흥군 공무원노조는
군민 여론이 이같이 나왔지만 의회가 뚜렷한
이유없이 집행부의 행정계획을 막는 것은
발목잡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장흥군은 의원들을 상대로 청사 신축계획안
설명과 설득 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성과가 없을 경우 9월 임시회에서 재의 요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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