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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연기 또 연기'소방관 채용 절차 재개(R)

입력 2020-08-04 08:05:50 수정 2020-08-04 08:05:50 조회수 0

◀ANC▶
코로나 19로 두차례 연기됐던
전남 소방관 채용 절차가 재개됐습니다.

그동안 체력을 다져온 8백여 명의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합격의 각오를 다지며
시험장에 나섰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실내체육관 앞에 건장한 청년들이
줄 지어 서있습니다.

체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소방공무원 지망생들입니다.

긴장감을 덜기 위해 스트레칭도 하고
동료들과 구호도 외쳐봅니다.

애초 지난 달 진행됐어야 할 체력시험은
갑작스런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한 달 정도 연기됐습니다.

◀INT▶ 김동선 / 수험생
"한달 반 정도 밀려가지고 원래 체력을 (시험 일정에) 다 맞춰놨는데 밀리다보니까 체력관리하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잘 준비해서 오늘 최고의 점수로 (합격하고 싶습니다)."

수험생들은 모두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과 발열 여부를
확인한 뒤 시험장에 입장합니다.

한 번에 시험을 치루는 인원도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 50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줄였고
오래달리기를 제외한 나머지 체력 검정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니다.

S/U 소방공무원 체력시험은 악력과 제자리 멀리뛰기 등 모두 6개 종목으로 치뤄집니다.

체력시험을 마친 뒤
전체 수험생의 10%를 대상으로
무작위 도핑테스트도 진행됩니다.

◀INT▶ 정한로 / 전라남도 인재채용팀장
"연기 한달만에 소방 체력시험이 실시하고 있습니다. 인원수를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지켜가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1차 필기시험에 통과한 소방관 응시생은
모두 802명.

열흘간 체력 시험 결과와
최종 면접을 거쳐 5백30명의 합격자가
오는 11월 발표됩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오는 2022년까지
모두 천3백여 명의 소방공무원을 증원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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