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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증명됐다"..의대 설립 추진위 본격 가동

박영훈 기자 입력 2020-07-29 08:05:32 수정 2020-07-29 08:05:32 조회수 1

◀ANC▶
30년 넘은 숙원인 의대 설립을 위해
목포대학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용역을 통해 타당성과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정부 공모를 대비한
본격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서남권 지자체와
의회도 한마음으로 적극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대학교 의대 설립을 위해 가동에 들어가는
위원회는 크게 3개입니다.

우선 목포 등 서남권 9개 시군 시장·군수와
의회 의장 등이 함께 하는 의대 추진위.

다음주 초 영암에서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그립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여러가지 여건인 역사성,필요성,최근 정부의 타당성 용역 조사,이런 것으로 봤을 때 우리 목포대학교에 의과대학과 부속 병원이 설립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보고..."

추진위원회를 뒷받침할 실무팀은
목포시와 무안·신안군, 목포대학교가 참여합니다.

목포대학교는 추진 기획단과 정책팀을 동시에 가동하고 있습니다.

여론 결집을 위한 대외 홍보도 홍보지만
핵심은 교육부 공모 준비 작업.

순천과 목포 모두 국립대인데다 건립비 등
정부 부담이 적지 않고. 전국 소규모 의대
정원을 70-80명 수준으로 만든다는 방침을
감안한 수순입니다.

전남에 2곳의 의대설립이 어렵다면
결국 교육부 공모를 통과하는 게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목포대는 대학 경쟁력에서 앞서고, 약학과,
간호학과 등 보건 의료관련 학과가 있는 점,
무엇보다 지역적 의료 여건을 분석한 교육부의 의대 용역조사 결과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INT▶박민서 *목포대학교 총장*
"객관화된 지표로 해서 대학을 평가하고 거기에 따라서 (교육부의) 결정에 순응할 생각입니다"

목포시의회도 의대 부지 확보 등 의회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박창수 *목포시의회 의장*
"의원들과 함께 해서 어떠한 것이 필요한가를 선택해서 부지 확보하는데 적극적으로 함께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남의대 설립 추진 절차를 앞두고
정치적 저울질 등이 아닌 타당성과 필요성,
경쟁력을 통해 목포대학교 의대 설립을
이뤄내겠다는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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