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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체육인들의 교육시설이
들어서게 된 장흥군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수천 명의 체육인들이 매달
몰려들텐데, 식당과 음식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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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의 370억 원짜리
교육센터가 들어서게 될 장흥군.
2023년 이후에는 체육지도자 교육과
국가대표 혹한기 훈련 등이 장흥에서
이뤄집니다.
대한체육회 추산 장흥을 찾을
체육인은 연간 6만 명.
월평균 3-4천 명 규모에 이르러,
그동안 1년내내 유치했던 전지훈련 방문객
규모를 매달 받게 되는 겁니다.
◀INT▶방요한 스포츠산업단장/장흥군청
"매월 3~4천명 정도의 전국 체육인들이 방문할
계획이고요, 이로 인해서 장흥군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입맛을 잡을 수 있을 지 걱정.
인근 강진, 보성 등의
연탄불고기 백반과 한정식, 꼬막정식처럼
가볍고 특색있는 식단이 장흥에서는 귀합니다.
한우삼합, 키조개, 황칠백숙 등
특산품 중심의 9가지 별미 음식을 내세우고
있지만, 끼니로 접하기엔 쉽지 않고
무엇보다 가격이 부담입니다.
대규모 식당도 부족하고 그나마도
산재해 있어, 메뉴개발과 음식 특화 거리
조성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정종순 장흥군수
"가볍게, 싸고 맛있게, 깨끗하게 먹을 수
있는 거리를 조성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추진 중입니다"
또 체육인들을 뒷바라지하는
가족들이 묵을 숙박업소도 부족해
대규모 선수단 체류 시설 공사를 앞두고
서둘러 준비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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