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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방사광가속기를 가져간
충북과 경쟁했던 또다른 국책사업이 있습니다.
암과 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인데, 전라남도가 긴 시간
준비를 발판으로 끝내 국가면역치료 거점이
됐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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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암과 치매 등 난치성 질환의 차세대
치료백신인 면역치료제 개발의
중심이 됐습니다.
정부 공모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앞세운
충북을 전남이 따돌린 겁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암분야 의료기술력,
전남생물의약센터 등 면역치료분야 선제적
10여년간의 준비가 빛을 봤습니다.
◀INT▶구충곤 화순군수
"화순, 나주, 장흥을 잇는 생물의약 산업 벨트,
대통령 핵심 공약 사항이고요. 그것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초고령화 속에 질환자가 급증하면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100조 원대 규모로 커진 면역치료제.
체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병을 치료하는
방식으로, 부작용이 적은 미래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면역항암제 1년 치료에
5천만 원 이상 드는 등 접근하기 어려운
실정.
전남대와 포스텍 등 국내 5개 대학과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그리고
바이오 의약 기업 등 17개 기관이
국가면역치료 플랫폼에 참여합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면역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실험, 기술이전, 제품화까지 한 곳에서
이뤄집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선도적으로 기반을 갖춰서 1조 2천억 원의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화순백신산업특구와
국가면역치료 플랫폼을 발판으로
향후 정부에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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