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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당내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과정의 문제를 둘러싸고
일부 의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하는 등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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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시의회 내 다수당인 민주당이 당내 경선을
실시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장 후보에는
4선인 박창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INT▶ 박창수 민주당 목포시의장 후보
시민의 올곧은 요구를 귀를 크게 열고
듣겠습니다. 한번 지켜 봐 주십쇼.
부의장에는 박 용 의원이, 정영수,김오수,
김관호 의원이 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장 후보로
각각 선출됐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1석은
의회 내 다른 당을 배려해 남겨뒀습니다.
하지만 경선을 앞두고 의장단 후보가
이미 결정됐다는 '내정설' 등이 돌았고
최홍림,이재용 시의원은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가 아무런 조치없이
일방적으로 경선을 강행했다며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INT▶ 최홍림 목포시의원(민주당 탈당)
민주주의를 역행하는 경선과정을 보면서 이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도리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민주당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 생각해서..
두 의원의 탈당으로
목포시의회 구성은 민주당 13명, 민생당 4명,
무소속 3명. 정의당 1명으로 재편됐습니다.
비 민주계 의원은 모두 8명,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이탈표를 던진 뒤,
무소속과 민생당 의원들과 공조할 경우
민주당은 목포시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목포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7월 1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내 갈등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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