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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문건유출..행안부 긴급조사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2-14 21:11:13 수정 2020-02-14 21:11:13 조회수 0

◀ANC▶
신안군보건소에서 작성한 코로나19 의심환자
동향보고서 유츌사건과 관련해
행정안전부가 긴급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문서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는데
수사 주체가 목포경찰서에서 갑자기
전남지방경찰청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돼
그 이유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1일 신안군보건소가 작성한
'코로나19' 의사환자 발생 동향보고서입니다.

의심환자 이름 등은 익명 처리됐지만
환자와 가족들의 거주지는 물론 직장명까지
공개됐습니다.(CG)

이 문건이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확산되자 행정안전부가 긴급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행안부 감사팀은 신안군보건소 직원들을 상대로
문건 유출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YN▶ 신안군청 관계자
지금 행자부에서 (코로나19 문서유출)
점검 나왔어요. 4층에 (올라갔어요) 두 분이요.
계장님과 소장님..

경찰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안군청 직원들의 핸드폰을
임의제출 방식으로 확보해 문건 유출 경로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의 문건유출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공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건유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목포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지만 갑자기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수사주체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건이 목포경찰서에도 전달된 정황이 드러나자
수사주체가 바뀐 것은 아닌지 의문이 일고 있는 상황.

이에대해 전남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문서유출은 중요 사건이기 때문에
상급기관인 전남청이 수사를 하기로 결정했고
그 밖의 사안은 수사중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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