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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노인인구..부족한 복지시설(R)

김윤 기자 입력 2019-07-16 21:14:55 수정 2019-07-16 21:14:55 조회수 1

◀ANC▶

목포시의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서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크게
늘고 있지만 복지관이 노인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11년에 문을 연 목포시내 노인복지회관입니다.

현대식 건물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목포시에 주소를 둔 어르신들에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어로빅 강좌에는
정원이 60명이지만 두 배 가까운 어르신들이
몰리면서 한때 대기자가 4-5십 명에 이를 정도.

장기나 바둑, 당구장 등에는
저렴한 비용에 취미를 즐기려는 어르신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INT▶한정애
"한마디로 천국이라고 노인들 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INT▶조기수
"학생들 수요가 늘어나니까 1,2반으로 나눠서 해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이같은 실정은 목포시내에 소재한 다른 3곳의
노인복지관도 비슷합니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꾸는 등 운영방법을
개선하고 있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INT▶양지숙 목포 이랜드노인복지관 과장
"베이비부머 세대가 유입되면서 저희가 급격하게 회원들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서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이용욕구가 높으신데 그걸 이용하시는데 물리적인 제한, 공간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목포시의 노인인구는
지난 2018년 1월 기준 14.5%로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습니다.

해마다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있어
복지관과는 또 다른 형태의 노인취미활동
공간을 마련하려는 정책적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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