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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인사 난맥..반발, 대기발령(R)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7-03 08:05:07 수정 2019-07-03 08:05:07 조회수 0

◀ANC▶
최근 단행된 장흥군의 하반기 인사를 두고
후폭풍이 거셉니다.

인사에 반발하며 공무원이 농성을 벌였고,
인사담당인 총무과장은 비밀 누설 의혹으로
대기발령 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폭우가 내린 지난달 29일.

장흥군청 앞 마당에서 여성 공무원 A씨가
두시간 가량 농성을 벌였습니다.

1일자로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군청 팀장에서 읍사무소로 발령난게
부당하다는 이윱니다.

A씨는 농성과정에서
당시 총무과장이던 B씨를 거론했고,
장흥군은 두 사람 모두에게
대기발령을 내렸습니다.

CG- A씨는 공무원으로써 품위손상,
과장 B씨는 A씨에게 인사비밀을 사전에
알려준 의혹입니다./

CG- 인사를 총괄하던 B 과장은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
A씨에게 인사내용을 알렸고,
인사권자를 만나보라는 충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장흥군 관계자
[(B과장이) 그 정보를 유출합니다. 그래가지고 이런일이 발생하게끔 한겁니다.]

A씨는 농성과정에서 B씨의 성희롱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A씨와 B씨는 최근
장흥군 공직자 15명이 참가한 해외연수를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장흥군 관계자
[해외가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그동안에도 아무도 몰랐거든요. 그런 사항들을 몰랐었는데...]

장흥군은 감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대기 발령상태인 A씨와 B 과장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인사 발표전 인사 내용이
문자메시지 형태로 배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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