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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도시 목포, 2019년은(R)

김윤 기자 입력 2019-01-02 21:07:21 수정 2019-01-02 21:07:21 조회수 0

◀ANC▶

전남 제1의 도시라고 불리는 '목포시',
하지만 통계 등 여러가지 수치를 놓고 보면
이런 이야기는 이제 과거의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인구감소와 예산부족 등으로
위기에 처한 목포시,
2019년 새해를 반전의 발판으로
만들어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23만2천5백3명이었습니다.

(C/G) 2016년, 2017년에 이어 매년
인구는 줄고 있습니다.

이같은 인구는 지금부터 34년 전인
1985년보다 정확히 3천5백75명이 적습니다.

예산은 어떨까요

(C/G) 목포시의 올해 예산은 7천3백88억 원,
동부권인 순천시와 여수시의
예산이 1조 원대를 넘어선지 오래고
광양시 9천억 원대보다 못합니다.

전남 제1의 도시라는 말이 무색한 실정입니다.

인구는 30년 전으로,
예산은 7천억 원대에서 허덕이고
대양산단으로 채무걱정에 시달리는 목포시,

올해 반전의 발판을 만들 수는 있는
것일까요.

목포시는 이를 위해
대양산단 100%분양을 제 1목표를 내세웠습니다.

섬의 날도 목포로 유치해
서남권이 중심이 되는 환서해권 경제벨트
구상을 담은 '목포선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맞춰
관광객 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해상 케이블카 개통, 전국 최고의 맛의 도시 선포 또 예향 목포의 진수를 보이는 이런 것들을 우리 자원들을 브랜드화해서 천만 관광객 시대의 기반을 다져나가겠습니다."

목포시가 제시한 2019년 새해 목표,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INT▶고두갑 교수*목포대 경제학과*
"목포시가 분양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로드맵이랄지 특히 분양가가 비싸기 때문에 행정쪽에서 분양가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줘야 합니다."

◀INT▶정기영 교수*세한대 경영학과*
"환서해안경제벨트의 정체성이라고 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이런 것들을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데 그런 점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자출연) '대관소찰(大觀小察)'
크게 보고 세세하게 살펴라라는 사자성어죠
김종식 목포시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공무원들에게 올해 주문했다는데,
연말에 어떤 성과로 나타날 지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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