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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8월8일)

김윤 기자 입력 2018-08-08 08:01:33 수정 2018-08-08 08:01:33 조회수 0

◀ANC▶
뉴스와 인물 순서입니다.
오늘은 8월8일, 정부가 국가 기념일로 제정한 섬의 날인데, 내년부터 제1회 섬의 날이
시작됩니다.

목포MBC는 '섬의 날' 제정을 기념해서
오늘(8일) 오후 이와 관련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는
'글로벌 토론'을 마련했습니다.

토론회 사회와 발표를 해주실
목포대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봅니다.

강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강봉룡]예, 안녕하세요..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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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8일 오늘이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섬의 날'이라고 하는데, 이런 국가기념일도
있었나 싶더라구요..
'섬의 날' 어떻게 제정됐는지 우선 말씀해
주시요..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입니다.그래서 지금까지 우리나라 만큼 섬을 경시하고 무시하고 심지어는 천시했던 나라가 없었거든요 세계 최초로 국가기념일 섬의 날을 제정한 것 자체는 역사적인 반전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해 봅니다. 섬의 날을 제정하는 과정이 그렇게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2016년에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섬의 날 제정이 필요하다 섬을 살리기 위해서는 그런 제안을 했고 목포MBC에서 대토론회를 진행을 했었는데 그 때 참여했던 분들이 역할을 톡톡히 잘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당시 이낙연 지사께서는 전국 시도지사의 동의를 거쳐서 국가에 섬의 날 제정을 건의했구요 행정안전부 그 때 참여했던 김성렬 차관께서는 그것을 받아서 주도적으로 진행을 하고 국회에서 그 때 참여했던 박지원 의원께서 대표발의를 해서 올해 2월28일 섬의 날 제정이 확정이 된 것입니다.

2.전남의 전국 섬의 65%를 차지할 전도로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섬의 날'은
그래서 더욱 전남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 국가 균형발전이라고 하는 부분을 생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지금 부산권 말하자면 동남권이죠. 거기는 우리나라의 해양관련 기구가 집적돼 있습니다. 해양 클러스터가 형성된 셈이죠.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수도다 그렇게 자부하고 있습니다. 서남권 목포권은 섬이 가장 많이 밀집돼 있는 그런 곳이기 때문에 '섬의 수도'라고 하는 것을 표방을 하고 섬과 관련된 기관을 집적하는 아일랜드 클러스터를 형성할 필요가 있겠죠. '섬의 수도' 이말은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닙니다. 1926년에 일제 강점기 때죠. 매일신보에서 "목포는 808도의 섬의 수도다"라고 하는 것을 이야기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 방향에서 전라남도의 발전,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양축을 이루면서 이런 것을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3.섬의 날은 내년부터 제1회 기념식이 열리죠,
그런데 오늘 목포문화방송 창사 50주년을
맞아 '작은 섬, 큰 이야기'라는 주제로 글로벌 토론회가 열립니다.
토론과 사회를 맡아주셨는데,
토론회에는 어떤 분이 참여하고
무슨 내용을 담는 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간략하게 소개 좀 해주시죠..

제가 영광스럽게도 글로벌 섬토론회 사회와 발표를 맡게 됐는데요, 아주 책임감이 크게 느껴집니다. 먼저 김영록 지사님께서 직접 토론에 참여를 해주시기로 했는데 중앙에서 전국 시도지사 회의가 일정이 겹쳐 버렸어요. 그래서 박병호 행정부지사님께서 대신 참석해 주시기로 했구요. 중앙에 행정안전부에서 심보균 차관, 그다음에 세계적인 섬학자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캠브리짓대 글로리아 풍게티 교수, 일본의 섬 연구 최고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는 히로시 카카즈 교수 이런 분들이 참여를 합니다. 부지사님과 차관님은 전라남도 차원, 국가차원에서 섬의 날 이후의 정책을 어느 방향으로 가져갈 것인가를 제시해 주실 거구요.저는 섬의 날 이후의 섬정책 패러다임을 이렇게 바꿨으면 좋겠다.
이런 제안을 하는 5분씩의 짧은 강연을 하고 난 다음에 20분간의 토론을 하게 됩니다. 글로리아 풍게티 교수와 히로시 카카즈 교수는 유럽과 일본의 지속가능한 섬정책 어떻게 이뤄졌는가라고 하는 것을 소개를 하고 난 다음에 이어서 또 20분간 토론을 합니다. 강연과 토론이 번갈아가면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상당히 지루하지 않고 흥미있게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오늘 8월8일 오후 2시 전남도청 왕인 실에서 글로벌 섬 토론이 이뤄지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가지고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지속가능한 섬 발전방향, 쉽지 않은
것같지만 꼭 이뤄내야할 목표지점이라는데는
모두 공감할 것 같습니다.
내년 제1회 섬의 날을 앞두고
지역발전의 동력을 삼기 위해서
지자체와 주민들이
유념해야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차 2차 3차를 합쳐서 6차 산업이라고 하는데요, 6차 산업은 미래의 새로운 트렌드의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저는 섬이 가장 중요한 6차 산업의 최적지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한 것을 추진할 수 있는 국가의 싱크탱크 그리고 컨트롤 타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인사)
지금까지 목포대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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