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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대담]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R)

김윤 기자 입력 2018-06-14 21:12:22 수정 2018-06-14 21:12:22 조회수 0

◀ANC▶
6.13지방선거에서는 전라남도 교육감
당선자로 전교조 전국 위원장 출신인
장석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전남 교육에 많은 변화 예상되는데
뉴스홀에 장석웅 당선자 초대했습니다.

◀END▶

먼저, 당선 축하합니다.

1.전국 교직원 노동조합 출신으로
첫 전남교육감에 당선됐습니다.
진보교육감으로서 학교 민주화를 선언하셨는데, 어떻게 구현할 생각이십니까?

현재 교육부의 권한이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되고 있습니다. 시도교육청은 이걸 학교로 이양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의사 결정 구조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래야만이 구성원들의 자발성도 끌어낼 수 있고 창의와 협력도 끌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학교 현장에 학교 문화에 민주주의가 꽃 피게 만들어야 됩니다. 민주주의가 춤 추게 만들어야 됩니다. 아직까지 전남 교육 현장에 권위적이며 관료적인 문화가 남아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학교가 제대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 민주화 학교 민주주의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2.선거운동 기간 동안 고석규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교육감 선거는 사실상
깜깜이 선거라는 말도 있습니다. 선거운동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도민들께서 지자체 단체장 선거라든지 지방의원 선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교육감 선거에 대해서는 정보도 부족하고 관심도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5만 9천 명의 도민들과 373개 시민사회가 저를 단일후보로 추대해 주셨기 때문에 그분들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경청올레 등을 통하여 많은 도민들을 만났고요. 도민들께서 저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제 진정성을 이해해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3.공약 1호가 중고신입생 교복비 지원, 100원 택시,학교운영비 지원 등 고교무상교육실시였습니다. 언제부터 실현됩니까.

전남은 사회경제적으로 열악하고 취약 계층도 많습니다. 그래서 교육복지를 대폭 강화해야 됩니다. 고교까지 무상급식은 현재 올해 말까지 실시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통학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간에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한 백원 택시 그리고 중1 고1 학생들에 대한 무상 교복 문제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내년 안에는 실시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또한 필요한 예산은 현재 7월부터 시작되는 예산 편성기간에 반영할 계획으로 잡고 있습니다.

4.선관위에 신고한 5대 공약에는 발달장애인과 관련한 특수교육문제는 나와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정책 가지고 계십니까.

저는 2006년 전남 장애인교육권연대 대표로서 발달장애 학부모들과 함께 장애인 교육권을 위하여 그리고 교육예산 확보를 위하여 함께 열심히 활동을 한 바 있습니다. 현재 특수교육 관련 예산은 전남 전체 학교 교육비 예산 중에서 4.1% 정도 됩니다. 이것을 6% 정도로 확대해야 되고요. 특히 발달장애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갈 데가 없습니다. 현재 한 학교에만 설치되어 있는 전공 과정을 8개 모든 특수학교에 설치해야 됩니다. 그래서 직업교육을 하고 이후에 거기에 걸맞는 일자리를 마련해서 함께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써 활동할 수 있게끔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교육청이 이를 위해서 지자체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권자 시청자 여러분께 당부 말씀

저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고요. 최초의 전교조위원장 출신 그리고 초중등 교사 출신입니다. 왜 도민들이 이러한 저를 선택해 주셨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전남 교육의 혁신과 변화를 바라는 마음일 거라고 봅니다. 전남교육을 위한 새로운 담대한 변화 이제 시작됩니다. 기분 좋은 변화 기대해 주시고 도민들과 함께 오직 아이들만 보고 힘차게 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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