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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의 독주 속에 이를 견제하는
민주평화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거센 공세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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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은 전남지사와
22개 시장, 군수 후보로
모두 23명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야당과 무소속에
압승을 거둬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전남에서부터 다지겠다는 각오입니다.
◀INT▶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민주당)
"민주당이 어려울 때 전남도민께서 함께 해주셨고 힘을 보태주셨다. 이번 지방선거는 다시한번 도민들의 사랑과 지지가 절실한 선거이다."
지난 총선 때 호남에서 녹색 돌풍을 일으켰던 민주평화당의 공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뤄왔던 전남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14개 시장 군수 후보를 공천한데 이어
특히 박지원의원의 영향력이 높은
전남 서남권에서 바람 몰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INT▶ 이용주 전남도당위원장(민주평화당)
"(여당 독주하면)올바른 정치가 바로설 수 없다. 민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 정책의 대안 정당들이 함께 서야만이 전남의 정치 호남의 정치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
자유한국당은 아직까지 전남에 단 한 곳도
시장 군수 후보를 내지 못했고
바른미래당은 담양 한 곳을,
정의당은 목포와 곡성 2곳을 공천하는데
그쳤습니다.
◀INT▶윤소하 전남도당 위원장(정의당)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수십년 간 지역에서
기득권을 누리며 켜켜히 쌓여왔던 지역적폐를,
이를 엄호하고 거기에 기대어 왔던 정치세력을
이제는 심판해야 한다."
무소속 시장군수 후보들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잡음과 반발이 불거졌던 신안이나 순천 등
일부 선거구는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간의
단일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여당에 맞서는 야권과 무소속 후보군은
오는 24일과 25일 후보자 등록시기에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장용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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