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지역 곳곳의 산업단지들이 분양률 저조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동함평 산단은 높은 분양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역시 분양률은 높지만
입주율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축구장 면적 70배 크기인
동함평 산업단지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함평군 백58억 원과 민자 550억 원 등 모두
7백35억 원이 투입돼 완공됐습니다.

전남 지역 다른 산업단지들이 분양률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동함평 산단은 90%에 육박하는 등 고공행진
중입니다.

서해안 고속도로와 무안국제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이 잘 갖춰졌고
광주시와 가깝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분양가도 3점3제곱미터에
30만 원대로 비교적 저렴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동함평 산업단지도 경기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 74개 가운데
입주를 끝내고 가동 중인 업체는
22%선인 16개.

24개 업체는 공장을 짓고 있거나
건축을 마치고 등록준비를 하고 있지만
전체의 36%선인 27개 업체는 여전히 설계
중입니다.

◀ＩＮＴ▶김동진 전략경영과장*함평군청*
"전반적으로 기업의 여건 때문에 입주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서 (기업입주를 돕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1/3가량의 업체들이
입주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공장은 부도로 공사가 멈추거나
매물로 나오고 있어
높은 분양률에도 안심할 수만은 없는
형편입니다.

mbc news 김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