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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충주]백운석에서 찾은 '녹조 퇴치법'

김윤 기자 입력 2017-03-13 08:09:03 수정 2017-03-13 08:09:03 조회수 0

◀ANC▶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강과 하천의 녹조,
보다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퇴치하는 방법이 개발돼
실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여름 녹조 발생 하천에서 채취한
녹조물에 흰색을 띤 수산화마그네슘을
섞습니다.

다른 녹조물에는
기존에 쓰이는 붉은색 황토를 넣습니다.

(화면전환)

30분 뒤,
두 수조를 비교했더니

수산화마그네슘을 넣은 수조의
녹조 색이 옅어지며
탁도가 훨씬 빠른 속도로 개선됩니다.

일주일 뒤엔
녹조가 완전히 제거돼 물이 맑아졌습니다.

열쇠는 바로 이 백운석에 있었습니다.

백운석을 불에 구운뒤 분리해낸
마그네슘으로 친환경 소재인
수산화마그네슘을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INT▶
황대주 공학박사/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 황토에 비해 녹조 제거능이 세배 높고,
총인이 90% 제거되기 때문에 즉시효과와
지속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백운석은 충북 제천 단양 등에
대량 매장돼 있어, 원료 확보도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는 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올해부터
녹조가 발생한 강과 호수에서 실제 적용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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