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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 입암천 50년 묵은 숙원 푼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3-09 21:04:37 수정 2017-03-09 21:04:37 조회수 0

◀ANC▶
하천 기능을 못하는 입암천은 악취 등으로
수십년동안 주민 불편이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하천 구역을 해제하고
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50년 묵은 입암천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섭니다.

뉴스포인트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입암천은 용당동와 삼학동 등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입니다.

지난 2007년 생태하천 공사가 마무리됐지만
말뿐이었습니다.

바닥 갯벌은 썩었고, 악취는 진동하고..
해충이 서식해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윤덕선/주민
여름이 되면 냄새도 많이 나고 악취가 심합니다
사람들이 (하천) 주변을 걸어가지 못합니다./

전임시장 시절
입암천 개선사업에 150억여원이 투입됐지만
생태는 빠진 채 토목공사에 그쳤습니다.

◀INT▶ 강찬배 목포시의원
생태하천으로 만든다고 했는데 보시다시피
엉망입니다. 결국은 토목공사를 하기 위해서
공사를 한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목포시가 사실상 기능을 못하는 입암천
하수도 정비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입암천이 이제 하천이 아닌
하수도 역할만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외형도 쾌적한 환경개선에 맞게 개선됩니다.

먼저 바닥의 썩은 갯벌을 완전히 걷어내
토양오염과 갈대 서식으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을 원천 차단합니다.

하천 중간 폭 3m는 수심 40-50cm가 유지되는 수로가 설치됩니다.

입암천이 청계천처럼 바뀌는 것입니다.

물 흐름에 방해가 됐던 징검다리도 철거되고
대신 3곳에 경관이 뛰어난 아치형 보행교가
설치됩니다.

목포시는 오는 11일 입암천 정비 하수도
중점관리사업 기공식을 갖고 올 연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INT▶ 박홍률 목포시장
악취 등 입암천이 그동안 안고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과감하게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전임시장 시절 당시 무늬만 생태하천
정비공사로 전락했던 입암천이 이번에는
50년 숙원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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