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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②]수요 없는데 개발.. 난개발 우려(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2-14 21:05:39 수정 2017-02-14 21:05:39 조회수 0

◀ANC▶
목포시가 사업 구상 9년 만에
임성지구 도시개발을 서두르고 있지만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새로운 수요를 찾기 힘든데 택지만 개발하는
전형적인 난개발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시가 임성지구 개발사업을
최근 본격화한 것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입니다.

내년까지 실시 설계를 하지 않으면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되기 때문입니다.

◀INT▶ 김형석 도시개발과장
내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추진한 것처럼 앞으로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민간사업자가
분양 등 모든 책임을 떠안고 사업을
추진한다지만 사업 성공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미 오룡지구 개발사업이 시작돼
임성지구가 경쟁력을 갖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또 용해 택지개발과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등이
진행되고 있어 택지공급 과잉 우려도 큽니다.

시급성이 떨어지는데 앞다퉈 택지만 개발하는 전형적인 난개발이 될 수 있습니다.

◀INT▶ 김종익 휴먼네트워크 상생나무 대표
개발의 시급성이 있는지 판단을 해봐야 합니다.
목포시 자체적으로만 봤을 때 시급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죠.//

목포시 인구는 매년 감소하면서
원도심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재생 등 원도심 살리기를 하고
있는데 또 새로운 도심을 만드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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