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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면서 또 개발사업 추진하나?(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2-14 08:10:31 수정 2017-02-14 08:10:31 조회수 0

◀ANC▶

목포 연산 3지구 등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 재정도 열악한데
시급하지도 않은 도심확장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34만 9천 제곱미터, 축구장 면적의 50배에
달하는 목포 연산3지구입니다.

토지의 체계적,계획적 관리를 위해 2014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습니다.

목포시는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정을 위해
조만간 용역에 착수합니다.

◀INT▶ 나상원 도시계획과장
(2020)도시기본계획에는 주거용지로 계획이
되어 있고.. 그때 당시에는 대양산단 배후부지였습니다. 현재 용역을 3월중에 추진하려고../

하지만 사업의 시급성 여부는 의문입니다.

열악한 시 재정여건과
인구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확장이
현 시점에서는 빠를 수 있습니다.

특혜 의혹도 있습니다.

해당부지에는
전직 국회의원과 현직 시의원의 개인,
가족 명의의 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목포시는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친 정상적인
행정절차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또 난개발을 막기 위해 용도변경이 없는
지구단위계획구역 확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차태명 도시계획과
자연녹지지역에서 수립되는 지구단위계획은
지가상승과 무관합니다. 다만 기반시설에 접촉되는 토지는 지가상승이 일부 반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 등을 지을 수 있는 지역으로
언제든지 용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결국 목포시가 새로운 시가지 조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서둘러 지정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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