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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인트)목포 도시재생사업 미래는..(R)

김양훈 기자 입력 2017-02-09 21:05:48 수정 2017-02-09 21:05:48 조회수 0

◀ANC▶
목포시 목원동 도시재생사업이 시작된지
벌써 3년이 흘렀는데요.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논란도 참 많았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필요해 보입니다.

뉴스포인트 김양훈 기자입니다.

◀END▶

목포시 목원동 일대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관광루트 테마거리 조성과
음식문화축제 등 10개 분야에 20개가 넘는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비와 시비 등 200억원이 투입됩니다(투명CG)

도시재생대학 등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도 개발됐습니다.

사업추진 3년째, 하지만 주민들은 피부로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SYN▶ 목원동 주민
주차장 하나 생겼을 뿐이지
다른 것은 뭐 없어요.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변화를) 못느끼겠어요.//

성급한 사업 추진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공모 마감을 얼마 남기기 않고
사업을 신청하면서 예산은 확보했는데 도시
재생을 어떻게 추진할지 혼선을 빚었습니다.

◀INT▶ 임태성 목포시의원
대규모 사업을 할때 철저한 준비나 사전계획이
있어야 하는데 예산이 먼저 내려오고
그다음에 집행하다보니 (문제가 생기죠)//

소통 부족도 신뢰를 떨어뜨렸습니다.

남행열차 포차는 많은 사람이 찾아오도록
만들었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하지만 위치 선정 문제 등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키웠습니다.

발목잡기란 비판도 있지만 제대로된 사업 내용
설명 부족은 의회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늦었지만
센터 조직정비와 설명회 개최 등
최근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INT▶ 김창옥 도시발전단장
재생사업 맡은 부서와 도시재생센터가
내부 회의를 해서 사업을 정하고 추진하는
쪽으로 앞으로 더 잘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 과제도 있습니다.

그동안의 문제점 분석은 물론
센터 기능 강화 방안 마련이 선행되야 합니다.

◀INT▶ 김종익 상생나무 대표
단지 사람을 뽑는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도시재생센터 체질을 바꾸고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목원동으로부터 시작한
목포시 도시재생사업은 선창권으로 확대되고
지속되어야 합니다.

목포의 뿌리를 다시 살려낼 도시 재생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남은 1년에 달려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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