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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업무파악 미흡..질책받는 주무부서(R)

김윤 기자 입력 2017-01-25 21:06:25 수정 2017-01-25 21:06:25 조회수 0

◀ANC▶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주요시책으로 내건
전라남도의 청년정책 주무부서가
업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해서
이낙연 지사로부터 질책을 받았습니다.

도지사의 주요시책을
실무부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인데,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될 지
걱정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라남도가
올해 청년시책으로 내놓은 '꿈사다리 공부방'.

지역아동센터에
고학력 미취업 청년들을 파견해 학습도우미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같은 내용은 올해
처음 열린 전남 청년발전위원회에서
보고됐습니다.

◀SYN▶지영배 청년정책담당관*전라남도*
"올해는 70개 센터에 학습 도우미 70명을 배치하고 2020년에는 387개 센터에 총 857명의 도우미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

보고를 받은 이낙연 지사는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상향지원과
저소득 미취학 아동에 대한 조기교육 내용이
빠졌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SYN▶이낙연 전남지사
"이 두 가지를 빼놓고 꿈사다리를 이렇게 정리한 이유가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그 청년들만 청년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래요.
업무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것 같아요."

또한, 청년과 관련있는 정책을
실무부서에서 모으다보니 청년정책담당관실은
정작 업무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SYN▶이낙연 전남지사
"답변하기 어려우시면 담당부서 분을 빨리 부르세요"

지난해 전남에서 빠져나간 청년인구는
최근 3년 동안 가장 많은 7천백여 명.

도지사의 청년정책을
주무부서조차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은 희망사항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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