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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분할 공사안' 갈등 증폭(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9-05 21:10:17 수정 2016-09-05 21:10:17 조회수 1

◀ANC▶

전라남도가 새롭게 제시한
호남고속철 2단계 노선 안을 놓고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에 혼란 가중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라남도가 기획재정부에 새롭게 제시한 것은
호남고속철 2단계 분할 공사안입니다.

광주송정역에서 나주를 거쳐
무안공항까지 우선 건설하고 목포까지 나머지
구간은 추후 논의하자는 것입니다.(투명CG)

노선 조기 확정과 무안공항 활성화 두 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결정입니다.

하지만 목포권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남도 변경안으로 추진될 경우
무안공항에서 목포까지 잔여구간은 언제 사업이
완공될 지 불투명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T▶ 권욱 부의장(목포)
/전라남도에서 제출한 수정안대로 확정될 경우
목포권까지 KTX 완공시점이 언제될지 모르는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새로운 노선안 제안은
정치권 갈등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1년 전, 박지원 의원과 이낙연 전남지사
최경환 부총리는 광주송정에서 고막원 구간은
우선 착공하고 의견차가 있는 목포까지 노선은
지속적으로 협의한다고 합의했습니다.

그런데 전라남도가
이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것입니다.

◀SYN▶ 박지원 의원
처음 약속을 져버리고 전라남도 일방적으로
무안공항까지만 하고 목포 문제는 거론하지
않은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남도와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엇박자를 보이면서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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