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도서지역 뿐만 아니라 도심과 떨어진
농어촌 지역 관사들도 교육당국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방범시설 설치와 함께 관사 개,보수 등
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 초 촬영한
전남의 한 농촌지역 학교 관사입니다.
건물 곳곳에 금이 가 있고 페인트도 벗겨져
있습니다.
관사 유리 미닫이 문에는 변변한 자물쇠도
없습니다.
(화면전환)
해당학교 관사를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1년 반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SYN▶ 학교 관계자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어서 곰팡이도 피고
외풍이 든다든지.. 시설적인 문제가 있죠.//
또 다른 지역 관사입니다.
6개의 방이 있는 3층 관사지만
1층 현관 유리문에는 잠금 장치도 없습니다.
최근 완공된 인근의 한 관사는
시설이 불편해 교사들이 이용을 꺼립니다.
◀SYN▶ 학교관계자
방음도 안되고./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해당 학교 관사 출입문 잠금장치는
곧바로 교체했습니다.
교육당국이 그동안 관사 시설 개선에 의지가
부족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 김현진 부위원장
/관리청이나 관리자의 의지에 따라서 충분히
쉽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도 않고..//
지난해 시설 개.보수가 이뤄진
전남지역 관사는 전체 2416동 가운데 1.5%에
불과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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