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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마을공동 급식 인기 '최고'(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6-07 08:17:40 수정 2016-06-07 08:17:40 조회수 0

◀ANC▶

농번기철 농민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마을공동급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손도 줄이고 공동체도 살리고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점심시간,, 농삿일을 잠시 멈춘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향합니다.

먹음직스럽게 한 상 차려진 음식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농삿일 하다 집에 들어와 점심까지 챙겨야 해 힘들었는데
마을공동 급식이 시작되면서 한결 편해졌습니다

◀INT▶ 한순금
/논에서 일하다 각자 집에가서 준비하고
그럴려면 시간도 걸리고 그러는데
(마을회관에) 와서 드시면 밥맛도 좋고..//

벌써 수년째 마을공동 급식을 하고 있는
또 다른 마을입니다.

주민들은 예전에는
반찬 한두가지로 대충 점심을 해결했는데
이젠 점심 시간이 기다려 집니다.

직접 재배한 상추와 고추 등을 가져와 나눠
먹기도 합니다.

◀INT▶ 임정성
/조리사들이 여기서 따뜻한 밥을 해주니까
영양도 있고 맛도 있고 참 좋습니다.//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농민정책인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14년.

바쁜 농사철에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관 등에 모여 함께 점심 식사를 하도록
지자체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일손도 줄이고 마을 공동체를 살리는
특별한 점심이 되고 있습니다.

◀INT▶ 이낙연 지사
/모여서 농업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고 안부도
물으면서 농촌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호응도 좋고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19개 시,군 759개 마을로
마을공동 급식사업을 확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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