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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호남 주도권 확보 변수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6-02-20 08:20:25 수정 2016-02-20 08:20:25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호남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은
박지원 의원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현재까지는 무소속을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미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호남 민심을 얻은 정당이
야권 재편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지원 의원 영입에 본격 나서고 있습니다.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은 박 의원이
호남 표심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박 의원은 일단 무소속으로 남아
야권 통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지원 의원
/(야권)통합을 위해 중립적 위치에서 무소속의
길을 가는 것이 옳지 않은가 그러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라며 미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모두 연락이 오고
있지만 국민의당과 대화를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겁니다.

◀INT▶ 박지원 의원
/여러 의원들이 상당한 전화를 많이 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제가 대화를 더 많이 하는
곳은 역시 국민의당입니다.//

정동영 전 의원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동계동계와 함께 박 의원도 국민의당을
선택할 것이란 관측이 그래서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흔들리는 호남민심을 잡기 위해 박 의원을
잡아야할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총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지원 의원 거취가 야권의 호남 주도권 확보의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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