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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물이 차면 탈출 더 쉬울 듯했다"

김윤 기자 입력 2014-09-30 07:10:32 수정 2014-09-30 07:10:32 조회수 0

세월호 일부 승무원이 탈출만 꾀한 나머지
배가 더 가라앉기를 기다리려고 했다는
법정증언이 나왔습니다.

광주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공판에서 조기수 60살 김 모씨는
사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
"선실 가까이 물이 차면 배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 배가 더 침몰하기를 기다렸다"는 진술과 관련해 "혼자 남을 때 물이 더 차면
탈출이 쉬울 것 같았다는 생각을 진술한 것
뿐이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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