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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책 변해야"-R

입력 2013-11-26 08:19:54 수정 2013-11-26 08:19:54 조회수 0

◀ANC▶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가 매각 일변도 정책에서
'선 활성화'로 전환을 시사했는데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폐막 1년여 만에 사후활용의 갈 길을 잃은
여수세계박람회장,

2차례나 민간매각이 추진됐지만
참여 업체가 없어 잇따라 무산됐습니다.

이제는 3차 매각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민간매각에만 매달리는 정부정책에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밝힌
박람회장 사후활용계획서 보완 언급이
쟁점입니다.

"선 활성화, 후 매각"이라는 방향으로
정부 입장의 변화를 시사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실제로 매각과정에서 선 활성화로
무게추가 얼마나 변할 수 있느냐 하는
대목입니다.
◀INT▶

지역 시민사회단체도 한 발 늦은 정부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선 투자금 3천 8백억 원 조기회수라는
명분에 사로잡혀 공공성을 살린
사후활용책 반영이 지지부진 했다는 겁니다.

"현 경기상황으로 볼 때
민간투자 중심의 사후활용은 현실성이 없다"며
정부지원계획의 재수립를 촉구하는
국회토론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빠르면 다음달 장관급 정부지원위원회가 열려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선 활성화 방안이
결정됩니다.

불투명한 엑스포장의 미래, 이제는 정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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