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단풍 땅끝에서 저문다(r)

김윤 기자 입력 2013-11-13 21:16:53 수정 2013-11-13 21:16:53 조회수 0

◀ANC▶

한반도를 물들였던 단풍이
마지막 종착지인 땅끝으로 찾아들었습니다.

땅끝 해남 두륜산에 찾아든
만추의 단풍 모습을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천년고찰 대흥사를 찾아가는 십리 숲길에도
단풍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푸르름으로 가득 찾던
나무들은 어느새 붉고 노란 늦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만추의 햇볕 사이로 가지를 늘어뜨린
붉은 단풍.

햇볕에 튕기는 물방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효과음과 개울물 따라 흐르는 단풍잎 5초)

◀INT▶이인숙*양경호 부부(경기도 안산시)
"내장산에 단풍은 쇠락했는데 여기는 아직 단풍이 남아 있어서 좋네요..."

부처님의 품처럼
고즈넉한 절집을 따뜻하게 안은 두륜산.

설악에서 시작한 단풍은
땅끝 두륜산에서 푸르고 붉고 노랗게 서로서로 어울려 바다로 향합니다.

◀INT▶박종삼 자연사랑 메아리 회장
"삼원색이 특징..아열대성 기후 초록색 붉은색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가을 동안 한반도를 붉게 물들인
올해 단풍은 이번 주 땅끝 일대까지 이어진 뒤
저물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