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가 내년부터
실시되는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차원인데
삭감한 예산 항목을 보면 이상한 점이 많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전남도의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은 279억 원.

만 5세 어린이들의 보육료 지원을 위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에서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지난 4일, 전남도의회 기획사회위원회는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습니다.

누리과정 사업비에 대한
전액 국고지원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삭감된 예산은 전남도 자체예산이 아닌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을 교육재정교부금입니다.

전액 국비인데 국도비 매칭사업인
3-4세 누리과정 예산은 그대로 편성돼
부실 심의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전남도교육청 예산 심사에서 이같은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교부금을 받을 전남도 예산이 없어진 상태에서
교부금을 줄 도교육청 예산을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권 욱 위원장
집행부와 상의해서.//

◀ＩＮＴ▶ 김선홍 국장
다시 부활해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일단 790억 원 규모의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원안 그대로 통과시켰습니다.

그러나 기획사회위원회에서 삭감된
누리과정 예산이 예결위와 본회의에서 부활하지
않을 경우 어린이집 비용 지원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