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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벌써 3주년이 흘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 섬마을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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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
서거 3주기를 맞아
조그마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하나 둘 흰 국화꽃이 놓이고
추모객들은 그리움에 고개를 떨굽니다.
◀INT▶정규진/추모객
"3년이 지났지만 그립고 보고싶고"
생전 육필 원고와 선거 벽보 등
고인의 정치 역정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민주화의 실현과 평화 통일을 위해
일생을 헌신했던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추모객들의 방문이 잇따랐습니다.
◀INT▶손학규 민주통합당 고문
"민주주의 이룩하고 항상 서민과 함께.."
주민들은 김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추모음악회와 씻김굿을 마련했습니다.
"혹독했던 정치 겨울 동안,
강인한 덩굴풀 인동초를 잊지 않았다"던
김 전 대통령.
(S.U) 김 전 대통령이 떠난 지 3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의 정신을 기리는 발걸음이
이 곳 하의도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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