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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오는 길목에서(R)

김양훈 기자 입력 2012-02-16 22:05:38 수정 2012-02-16 22:05:38 조회수 0

◀ANC▶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겨울이 가고 있습니다.

남쪽 들녘과 바닷가에서는
벌써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남쪽에서 불어온 바람을 맞은
보리싹이 푸릇푸릇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땅에 온기가 돌아오자
농부들의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비료를 뿌리며
그동안 미뤄왔던 농사를 서두릅니다.

◀INT▶ 김원석
봄이 다가오니까 준비를.//

겨우내 창고를 지키고 있던
트랙터와 경운기도 오랜만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잘 익은 메주에 보리쌀과 소금, 고춧가루를
넣고 버무립니다.

입동 전후에 메주를 쑤고 겨우내내 띄웠다가
음력정월에 장을 담그는 우리네 풍습입니다.

바닷가에도 봄이 서서히 다가오고있습니다.

갯벌은
맑고 청량한 초록색 파래로 뒤덮혔습니다.

파래를 캐느라 여념없는
아낙네들의 손길도 바빠집니다.

◀INT▶ 문난초
무공해 식품이고 양념해서.//

시원하게 흘러 내리는 맑은 계곡물에도
힘찬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어느덧 우리곁에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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