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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김양식장인
전남 해남과 완도 등 서남해 일대에
갯병과 고온 피해 등이 겹쳐 어민들이
시름이 잠겼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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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드넓게 펼쳐진 바다 위에 김발이
끝없이 떠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보면 김발에 붙어있어야 할 엽체가 거의 없습니다.
평년보다 해수온도가 2도 이상 높은데다
가을 가뭄까지 이어져
양식장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일반김의 엽체는 거의 떨어져 나갔습니다.
◀INT▶ 김인선 [김양식 어민]
/일반김의 피해는 이상고온으로 인해
김 종자가 빠져 (김발이)백발상태에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벌써 두 번 정도 김을
땄을 시기지만 아직 수확을 못하고 있고
자연채묘가 이뤄져도 내년 1월 중순 이후에
김 채취가 가능합니다.
[S/U] 그나마 일반김보다 상태가 좀 더
나은 돌김도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INT▶ 이용환 [김 양식어민]
/마루바(돌김)은 종자가 빠지면
회복하기 힘들기때문에 작황이 50% 정도
떨어진다고 봅니다./
어민들은 다행히 휴일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져
남아 있는 김 엽체의 성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수확량 감소와 품질 하락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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