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F1대회 운영법인인
'카보' 조직이 대폭 축소됩니다.

전라남도는 J프로젝트 삼포지구 개발을 위해
청산이 아닌 축소를 선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카보는 F1 한국대회 운영법인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습니다.

카보 자본금은 6백억 원..

지난 해 첫 F1 대회 운영적자와 경주장 추가
공사비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 9월, 198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해 카보 자산인 F1 경주장을 인수했습니다.

카보를 정리하겠다던 전라남도의 당초 계획이
조직 대폭 축소로 변경됐습니다.

카보는 J프로젝트 삼포지구 개발사업자입니다.

카보를 정리할 경우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찾아 특수목적법인을
다시 꾸려야 한다는 부담이 작용했습니다.

◀ＳＹＮ▶ 전라남도 관계자
계속 지연 되니까.//

F1 대회 운영과 경주장 소유권 등 모든 권한은
전라남도가 갖게 되고

카보는 국제자동차연맹과 F1 한국대회를
연결하는 페이퍼 컴퍼니로 남게 됩니다.

전라남도는 카보 조직 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도청 서기관을 카보 공동대표로 파견해
구조조정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