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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바다 전쟁 끝났다(R)

박영훈 기자 입력 2011-10-13 22:05:34 수정 2011-10-13 22:05:34 조회수 0

◀ANC▶

양식과 어업 구역을 놓고 남해안 곳곳에서
어장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30년 넘은 해묵은 어장 분쟁이 극적으로
해결된 곳이 있습니다.

박영훈기자의 보도
◀END▶

전국 최대규모 김양식장이 몰려 있는
'마로해역'.

만 2천 헥타르로 바다경계선을 따라
진도 쪽에 80%,해남 쪽에 20%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c/g]문제는 지난 80년대 초부터 해남 어민들이 진도 바다에서 김양식을 하면서
분쟁이 시작됐고,급기야 지난해
법정 다툼으로 번졌습니다.

◀INT▶김동남 *해남 어민*(좌측)
"''이제 와서 갑자기 못하게 하면 살지
말라는 것..."

◀INT▶홍청권*진도 어민*(우측)
" ..허가 기간이 끝났어요.기간이...."

법원은 최근 마로해역 양식장을
해남 어민들이 2020년까지 사용하도록 하고,

대신 진도의 다른 해역에
새로 1370헥타르를 허가해 진도 어민들이
사용하도록 권고했고,양쪽 어민들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30년 분쟁은 일단락됐습니다.

유예 기간과 대체 어장을 통해
풀어낸 해법으로 '새우 조업',
'새조개 채취권' 등 다른 지역 어장 분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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