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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마을 사업 허술(R)-아침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11-07-26 08:10:59 수정 2011-07-26 08:10:59 조회수 0

◀ANC▶

전남에는 한옥과 함께
행복마을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취지와 다르게 이용되고 있고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분쟁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남의 한 행복마을입니다.

마을 뒷산 중턱에 한옥 한채가 들어서 있습니다

자치단체 소유지가 포함돼 포장까지 된 도로가
나 있지만 쇠 철문으로 막혀 접근이 어렵습니다

◀INT▶도경환 *인근 주민*
찾는 사람이 없어요.

국유지인데도 허가를 받지 않고
정자를 짓거나 무허가 가건물을 지어 활용하다
적발된 것만 7건입니다.

◀SYN▶ 담당공무원
그 판단을 사실 안했지요.//

인근의 다른 행복마을입니다.

마을에서 1km 가까이 떨어진 곳에
한옥 한채가 덩그런히 위치해 있습니다.

전라남도의 행복마을 집단화 취지와 다릅니다.

민박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전남에서 행복마을로 지정된 곳은
90곳으로 한옥은 천여채에 달합니다.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과 민박을 조건으로
한옥 건축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민박을 하는 곳은 전체의 14%에 불과합니다.

◀SYN▶ 주민
사실 거의 없어요.//

예산지원도 시,군마다 제각각으로
예산과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지원을 하지 않고
있거나 지원 규모를 줄인 지자체도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은 지난 2007년 이후
한옥을 짓는데 4백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mbc 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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