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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예결위원회 위원 수를 대폭 늘린다고 합니다.
예산심의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석연치 않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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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 위원에 포함되지 못한 의원들의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예결위 부위원장은 논란 끝에 선임되지 못했고
2주가 지나서야 가까스로 선출됐습니다.
예결위원는 일반 상임위와 달리
도청과 도교육청 전체 예산을 심의합니다.
모든 실,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지역구 예산 챙기도 그만큼 쉬워 서로 자리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전남도의회가 이번에는
예결위원회 위원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조례까지 개정해
19명이던 위원 수를 25명으로 확대했습니다.
◀INT▶ 정영덕
재정규모가.//
예결위원들은 권한이 막강하다보니 임기를
1년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임위원장 등을 예결위에서 제외하면 도의원 4년 임기동안 적게는 한차례
많게는 두차례 예결위원을 할 수 있습니다.
위원 수를 25명으로 확대하면 예결위원을 할 수
있는 횟수가 그만큼 늘어나는 셈입니다.
철저한 혈세 감시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의회가 사실상 제 밥그릇 챙기기에 나섰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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