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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토대장정 '속앓이'(R)

양현승 기자 입력 2011-07-12 22:05:52 수정 2011-07-12 22:05:52 조회수 0

◀ANC▶
여름방학을 맞아 한반도의 최끝단에서는
국토대장정 행렬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참가 규모가 갈수록 커지면서
고민이 깊어지는 경찰의 사연을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국토대장정에 나선 대학생들.

이른 아침부터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오늘은 20km를 걸어야 합니다.

◀INT▶유원종 / 대학생
"...어려운 일 이겨내고 싶어서..."

국도 1호선 왕복 8차선 도로.

인근에 육교 두 개가 설치돼 있지만
240명은 도로를 가로지르기로 했습니다.

신호가 바뀐 뒤에도 무단횡단 행렬은
막무가내입니다.

◀SYN▶20:03:10
"인도가 있는데 계속 도로타고 갈건가요!
이렇게 위험한데 자꾸 인도로 안 가고..."

인도가 있는데도 차도를 걷기 일쑤.

고갯길, 굽이길에서는
아찔하게 차량 통행을 막아섭니다.

경찰에 안전 통제 협조를 요청해 놓고도
정작 경찰관 말은 듣지 않습니다.

◀SYN▶19:52:00
"자기들 말로는 원래 도로로 다니는게
목적이라고 하는데"

땅끝 전남 해남과 국도 1호선 기점인
목포에서 국토대장정에 참여하는 인파는
해마다 수천 명.

올해는 벌써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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