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전남도의회가
예결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결위원이 얼마나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길래 매번 이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을까요?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지난 1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

한 의원이 예결위원회 위원에서 빠진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냅니다.

◀ＳＹＮ▶ 000 의원
전남도의회가 더 민주적으로 변해야합니다./

본회의 시작 직전까지도 예결위원 명단이 계속
바뀌면서 의원들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예결위원장은 선임됐지만 부위원장은
지금까지도 선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결위원회는 모두 19명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교섭단체별로 부위원장을 둬야한다"와
"민주당 교섭단체가 없어 규정적용은 안된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CG)

예결위원은 도청과 도교육청의 예산, 결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두 기관의 1년 예산을 합하면 8조 원에
이릅니다.

일반 상임위원와 달리 예결위는 예산 문제로
모든 실,국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역구 예산 챙기기도 그만큼 쉽기 때문에
서로 예결위에 들어가려고 자리 싸움을 하는
것입니다.

◀ＩＮＴ▶ 이경태 대표
견제와 감시를 해야할 예결위원회가
권력화되어서 결국 감투싸움을 하는 형국이죠/

전남도의회는 행정안전부 유권해석을 거쳐
오는 13일 예결위 부위원장 선임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