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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단 짓고보자(?)(R)

김양훈 기자 입력 2011-06-22 22:06:05 수정 2011-06-22 22:06:05 조회수 0

◀ANC▶

거액을 들여 건립한 공공시설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시설부터
짓고 보자는 행정의 구태 때문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다음 달 준공 예정인 전남도립도서관입니다.

국비 등 198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도서관을 운영할 최소 인력 30명은
아직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총액 인건비 제도 등으로 행정안전부가 신규
인력 채용에 난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다른 부서 인력 감축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F1 조직위 등에 파견 공무원이 많아
인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SYN▶ 전남도
//전라남도 사업소 형태로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인데 정원 확보를 위해서 자체적으로 인력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완공된 진도개 질병관리센터

진도개의 체계적인 질병관리를 위해 지어졌는데
두달이 지나도록 개점 휴업 상태였습니다.

건물은 지어놨지만
인력과 장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SYN▶ 진도군
/(준비가 덜된 상태인가요?) 네.. 아직../

뒤늦게 공중수의사가 배치됐지만 초음파 진단기
등 검사 장비는 아직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운영 계획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문제입니다.

◀INT▶ 이경태 상임대표
구체적인 운영 계획없이 일단 예산만 따고
보잔 식의 행태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자체들의 '무조건 짓고 보자'는
구태 행정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공시설들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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