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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지역 민심(R)//박영훈

김양훈 기자 입력 2011-06-17 22:06:10 수정 2011-06-17 22:06:10 조회수 0

◀ANC▶

F1 대회를 두고 지역 민심이 갈리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시위현장으로 변해버렸고
직원이 의원 사무실을 무단으로 들어가는
불미스런 일도 발생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해 F1 대회 적자는 6백억 원에 달합니다.

올해 대회도 비슷한 적자가 예상되지만
정부 지원은 200억 원이 고작입니다.

더 큰 문제는 지역사회에서 빚어지고 있는
찬반 갈등 양상입니다.

F1 추경 예산 처리를 앞둔 오늘,
도의회 앞에선 F1 찬반 단체들이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YN▶ F1 찬성
//당장 열매를 맺지 못하더라도 전남의 피해는
없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백년 대계 F1은
계속 되야합니다.//

◀SYN▶ F1 반대
//지금이라도 잘못된 정책에 대해 솔직히
사과하고 도민 앞에 사죄하고 F1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들의 시각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도의원들도 입장차가 뚜렷합니다.

F1 개최권료 지급기한 연장 동의안에
서부권 의원들은 찬성,
동부권과 민노당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서로의 입장만 주장할 뿐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거나
적자 운영을 만회할 방안을 찾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축제가 돼야할 국제행사가
지역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 사무처 직원이
도의원 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발각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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