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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치안 '방치'?(R)

김양훈 기자 입력 2011-06-16 22:06:01 수정 2011-06-16 22:06:01 조회수 0

◀ANC▶

목포 옥암지구가
치안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급증하면서 치안수요는 늘고 있지만
경찰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 옥암의 한 아파트입니다.

주인이 잠깐 집을 비운 사이 베란다를 통해
도둑이 들어왔습니다.

현금과 반지 등 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SYN▶ 피해자
//서랍에 있는 현금도 없어지고 귀거리도 넣어
놓은 함도 없어졌고 (무서워서) 집에 있을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고 (불안하죠.)//

같은 날 바로 옆 동에도 도둑이 들었습니다.

빈 집인줄 알고 들어왔던 절도범은 주인이
나오자 거실에 있는 지갑만 훔쳐 달아났습니다.

6월들어 옥암지구에서만 아파트 절도 등
10여건의 크고 작은 절도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치안사각지대나 다름
없습니다.

아파트만 9곳, 인구 만 7천여 명의
주거중심지이지만 전담 파출소 한 곳 없습니다.

◀SYN▶ 옥암동 주민
//옥암지구에 지금 아파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파출소 하나 없다는 것은 문제입니다.//

옥암지구 치안까지 같이 책임지고 있는
하당파출소는 거리가 멀어 출동시간이 10분
이상 걸립니다.

근무 인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구대에서 파출소로 전환되면서
50여 명이었던 인력은 30명으로 줄었고
4교대 근무로 실제 근무자는 8명 뿐입니다.

적정 인원 배치없이 파출소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피로감은 쌓여가고 치안 공백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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