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년초부터 지역 물가가
공공 요금과 생필품 값을 중심으로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채소와 과일값마저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물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지난해 10월
여수와 순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11% 올랐으며
도시가스 요금도 4%-6.5% 인상됐습니다.

순천지역 상하수도 요금도
이달부터 입방미터당
최고 30% 이상 올랐습니다.

기름값 또한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여수, 순천지역
대부분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천팔백원대를 넘어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ＩＮＴ▶
장바구니 물가 또한
서민들의 허리띠를 조이고 있습니다.

해마다 오르는 생필품값 때문입니다.

설탕값이 10% 가까이 올랐으며
연이은 한파로 생산량이 줄어든
채소류 가격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특히 설을 앞두고 과일과 수산물 등
제수용품 가격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ＩＮ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역의 한달 물가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인상됐습니다.

막상 서민들의 생활비는 제자리인데
치솟는 물가로 요즘같으면
정말 살기 어렵다는게 주부들의 푸념입니다.
◀ＩＮＴ▶
가뜩이나 추운 날씨속에
물가마저 잇따라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 가계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