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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분노하는 농심(R)--서울협의

김윤 기자 입력 2009-11-12 22:05:33 수정 2009-11-12 22:05:33 조회수 0

◀ANC▶
요즘 행정기관 앞에 벼가 쌓이고 있습니다.
곤두박질치는 쌀값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들의 상징적 야적시위입니다.

곳간 대신 야외에 벼를 쌓는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죠.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벼 포대를 실은 트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 섰습니다.

쌀값 폭락에 항의하는 농민들이 싣고 온
것으로 인도에 벼 포대가 산더미처럼
쌓아 올려졌습니다.

(스탠딩)전남도청 앞에는 도내 곳곳에서 올라온 농민들이 3만여 포대 이상의 벼를 쌓아 놓고
정부의 쌀값 안정대책을 요구했습니다.

(c/g)올해 산지 쌀 가격은 80킬로그램
기준으로 14만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만 9천 원 가량 떨어지는 등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박갑수*나주시 문평면*//생산비,
공과금 매년..빚이다..못 살겠다..//

농민들은
정부가 대북 쌀 지원 40만 톤을 중단하면서 2008년 산 재고미가 증가해 쌀값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북 쌀 지원 법제화 등을
주장했습니다.

◀INT▶정영석 사무처장*전농 광주전남연맹*

또한, 전라남도 내년 본예산에
벼 경영안정 대책비 5백억 원 증액과
2008년산 재고미 8천 톤 매입, 그리고
저가미 공급 중단을 약속한 미곡처리장에만
벼 매입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남도청에 쌓인 벼는 당초 예상 물량을
훨씬 뛰어넘어 쌀값 폭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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