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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제주 해저터널 불협화음

김윤 기자 입력 2009-10-23 19:05:47 수정 2009-10-23 19:05:47 조회수 0

전라남도와 제주도가 함께 추진했던
'전남-제주 해저터널'건설사업이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와 공동으로
해저터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제주도가 해저터널사업이 30년 이상 걸리는
사업인만큼 신공항 건설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여 심포지엄이 무산됐습니다.

'전남-제주 해저터널'은
사업비 14조 6천억 원을 들여
목포에서 제주도까지 교량과 터널 등으로
연결해 여객선으로 3시간 반 걸리던 거리를
50분으로 단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태환 제주지사가 공동으로 해저터널 건설을 정부에 촉구하면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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