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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농촌봉사 실종(R)/목포3원

입력 2009-06-21 22:06:12 수정 2009-06-21 22:06:12 조회수 1

◀ANC▶
농번기 철이지만 과거처럼 중고등학교
농촌 봉사활동은 실종됐습니다.

점수 따기 좋고 편한 봉사는 신청자가
넘치지만 땀흘리고 힘든 봉사는 외면받고
있습니다.

장용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농번기철
논 밭에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있었습니다.

서투른 일손이지만 농촌 일손도 거들고
고된 농사일을 아는 생활교육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학생들의 농촌봉사는 도무지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김영례 (농민 70 몽탄면 용뫼마을)

"지금은 학생이 없어요. 학원에 다니고
얘기들도 시간이 안나데요.없어요 여하튼.."

농촌 봉사와는 달리 읍면 동사무소나
공공 사무실은 경쟁률이 치열합니다.

학교와 학부모들은 지녀들이 편한 곳에서
봉사 점수를 따도록 온갖 줄을 동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농촌 봉사활동 점수는 선호 대상이
아닙니다.

◀INT▶ 박차수 무안 농업기술센터 소장
"교육청을 비롯해 기관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냈습니다.아직까지 학생들의 지원실적은
아쉽게도 없습니다."

행정기관이나 교육청에서도
농촌사랑 교육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는 실정입니다.

(S/U)일선학교와 학부모들은 중고등학생
봉사점수 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손에 허덕이는 농촌은
봉사대상에서도 소외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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